[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게임업소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해 두 팔을 걷는다.
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게임제공업소 대상으로 불법 영업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소재 게임제공업소를 방문해 지도 점검 중인 종로구 관계자 [사진=종로구] 2023.07.31 kh99@newspim.com |
이는 최근 관련 위법행위 신고·적발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조치로,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단속은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게임장 내 경품제공, 환전행위, 1인 2대 사용 여부 등이다.
구는 불법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경찰 고발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게임제공업소의 불법 사행성 영업에 대한 수시·정기 단속을 지속한다.
구 관계자는 "관련 법률에 따른 게임물 관련 사업자 준수사항, 시설기준 등 여러 이행사항에 대해 7월 말까지 집중 계도하고 영업주에게 관련 내용을 주지시켰다"며 "계도기간 종료 후 8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불법 사행행위 근절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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