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수출지향형 연구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출지향형 연구 과제 지원 자격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된 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추천받았으며, 최근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수출실적 500만불 이상인 기업에게 주어졌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과제를 수행하며 5년간 18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로고.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
회사는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와 연구팀을 구성해 '항노화 활성소재의 무기입자기반 안정화 기술을 통한 고부가 화장품 소재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효능 물질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소재를 개발해 중국,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이사는 "화장품 소재 특성상 인체와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별 트렌드뿐 아니라 환경 정책 변화와 규제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라며 "본 사업을 통해 개발할 기술은 기존 소재의 안전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양산화 기술로 국내 화장품 완제품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올 연말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에 의해 일반화장품도 미 식품의약국(FDA)가 관리하게 됨에 따라 FDA 인증을 받은 장항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국 등의 화장품 소재 규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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