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3개 대학교 기숙사 283객실을 여행 숙소로 개방한다.
기숙사를 개방하는 학교는 목원대·대덕대·대전보건대 등 3개 대학교다. 목원대는 2인실 39객실, 대덕대는 2인·4인실 포함 199객실, 대전보건대는 1인실 45객실이다. 하루 총 수용인원은 747명이다.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3개 대학교 기숙사 283객실을 여행 숙소로 개방한다. [사진=대전시] 2023.08.01 nn0416@newspim.com |
숙박요금은 1일 7900원에서 1인 3만원까지다. 기숙사 이용은 1일부터 18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도 받는다. 자세한 숙박 정보는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기숙사 개방은 지난 7월 대전시와 대학교 간 대전 0시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관광객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교가 앞장섰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아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13일까지 대전지역 숙박업소 207곳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숙박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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