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콤은 지난 6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사후 운용심사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시장 신뢰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스콤 사옥 [사진=코스콤] 2023.07.21 stpoemseok@newspim.com |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마련된 센터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됐다.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사후 운용심사 도입에 따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라도 매 분기 사후 점검을 거쳐야 한다.
구체적으로 참여자가 운용 내역(사후운용 리밸런싱 발생내역, 사후운용 자가평가서 점검 결과 등)을 제출하면, 코스콤이 실제 거래 내역 등과 비교해 점검한다.
또 상품으로 출시된 알고리즘에 연 1회 현장 실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후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있으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운용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양훈석 코스콤 혁신금융기술심사팀 팀장은 "코스콤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온 데 이어, 이제는 시장의 도약을 위해 나섰다"며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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