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촌진흥청과 협업, 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개발을 위해 유칼립투스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유칼립투스 잎 성분을 추출해 토마토의 진딧물, 응애 등 주요 해충에 대한 살충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유칼립투스[사진=진안군]2023.08.02 gojongwin@newspim.com |
해충 방제용 식물추출물의 원자재가 대부분 수입자재이지만, 계절적으로 제한되는 국내 생산의 문제점을 해결을 위해 연중 잎 생산이 가능한 유칼립투스 재배와 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온실을 이용하여 폴리안, 블루마렐 등 5종의 유칼립투스 품종을 재배하고,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는 유칼립투스 품종별 잎에서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해충방제 효과를 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한 유칼립투스 품종 중에는 가지와 신초 출현이 왕성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 해충의 접근을 막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레몬센티드검, 글로블로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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