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의회가 국민통합의 한 축의 역할을 담당해 갈등으로 점철된 '비정상의 과거'를 뛰어 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 3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사회 갈등 해소와 함께 국민 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논의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업무협약식. 이 자리에는 (왼쪽부터)오세훈 서울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황석순위원을 비롯한 25명과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08.02 yym58@newspim.com |
협약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회-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는 ▲국민통합 정책·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통합을 위한 공동노력을 이어간다.
김 의장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책정한 한국사회의 갈등 비용은 최대 246조로 지역, 이념, 세대, 젠더, 빈부 등 갖가지 갈등이 한국 사회의 성장을 저해하는 고질병이 되고 있다"며 "'편 가르지 않는 통합 정치, 통합 정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와 손발을 맞춰 갈등의 과거를 뛰어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조례 등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의 시대정신을 충실히 이행해 사회적 갈등의 상흔을 치유하고 통합의 새 길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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