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지난 지난 1일~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81.89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증거금은 약 2조 730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28만5780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청약은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2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중복 투자자 수를 제외한 최종 합계 수치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26일~2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원~1만1500원)의 상단초과인 1만3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코츠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코츠테크놀로지] |
상장을 주관한 한국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K-방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 다시 한번 코츠테크놀로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R&D 역량 강화, 우수인재 확보, 생산라인 증설 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위산업의 IT 국산화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대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코츠테크놀로지 조지원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사의 성장과 K-방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는 오는 4일 납입일을 거쳐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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