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대외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일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 '취업 승인' 판단을 내렸다.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었던 김 전 비서관은 이번 심사에서 승인 판단을 받아 이 달부터 현대차그룹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앞서 김 전 비서관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했고, 현대차는 김 전 비서관의 풍부한 외교 경험을 높이 사 영입을 추진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김일범 전 비서관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이번에 취업 승인이 났다니까 들어올 것이라고 본다"라며 "아무래도 대외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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