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Bosch)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및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이 분야에서 최초의 수상 업체로 선정받은 것이다.
보쉬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이상 LG디스플레이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에릭 라인(Erik Rein) 보쉬 전장사업 부사장, 아르네 플레밍(Arne Flemming) 보쉬 공급망관리 부사장,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그룹장 전무, 송경호 LG디스플레이 유럽법인장. [사진=LG디스플레이] |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뛰어난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탠덤(Tandem) OLED 및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그룹장 전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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