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웹젠은 8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93%, 영업이익은 53.78%, 당기순이익은 36.09% 줄어든 수치다.
웹젠은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 등 3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하반기에 준비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웹젠 로고. [사진=웹젠] |
라그나돌은 웹젠이 퍼블리싱 하는 정통 서브컬쳐 게임이다. 이 게임은 3분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웹젠은 현재 그람스와 협업해 라그나돌의 한국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뮤 모나크는 웹젠이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MU)'의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해 '킹넷'과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나 웹젠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국서비스 버전을 준비 중이다.
웹젠이 중장기 성장을 위해 준비하는 자체 개발 게임들은 내년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대표 게임은 서브컬처 장르의 '프로젝트W'다. 웹젠은 해외 시장 진출까지 포함해 여러 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정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사업비용 효율화 등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우수 개발사를 찾아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국내 게임사업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실적반등과 게임사업 영역 확대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