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안양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양시가 8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사진=안양시] |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오전 10시40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정책과장 등 관계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카눈 현황을 파악하고 부서별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최 시장은 관계부서별 대응사항 및 협조체계를 확인 후 "태풍 카눈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선제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서별 대응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 태풍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 시장과 구청장, 국장 등 간부공무원 15명은 이날 오후 3시 대통령 주재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국지망 영상회의로 열린 이번 점검회의에는 중앙부처와 장관 및 17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됐다.
시는 피해시설·지역 위주의 긴급점검과 침수우려 구간 사전점검 및 사전통제 그리고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 사전 조치를 통해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동 경로와 영향력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태풍 카눈은 8~9일 일본을 지나 10일 한반도에 상륙해 9일 오후부터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으로 비가 예상되며 11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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