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3 이피에스(EPS, 고용허가제) 컨퍼런스(2023 EPS Conference in Busan)' 부산 개최를 계기로, 행사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4 |
부산시는 9일 오후 1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와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전개, 정보교환, 업무수행 ▲고용허가제 활성화와 확대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피에스(EPS, 고용허가제) 컨퍼런스'는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력 송출국가와 지자체 간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웨스틴조선호텔 등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3 이피에스(EPS, 고용허가제)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여, 축사를 통해 각국 대사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가치,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저력을 소개한다.
시도 3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 일정 동안 참가자들이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명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출발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송출국가와 더욱 면밀한 노동협력을 이어나감으로써 이들 국가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부산시는 3개월 남은 최종 투표 전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해외 홍보와 유치 교섭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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