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위메이드가 글로벌 게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조만간 결과물을 공개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9일 열린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되었던 중국 게임 시장은 여러모로 좋은 사업적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도 중국 정부 당국 차원에서 게임 산업의 진흥을 선언하고 약속하고 있는 것이 지난 산업의 침체를 턴라운드 시키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인 중국이다시 열리고 성장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메이드는 중국 사업에서 긴 역사를 갖고 있는데, 2001년 출시한 '미래 전설 2'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열혈전기 M'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1등을 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저작권 침해, 각종 소송과 같은 시련도 겪어왔다"며 "이는 특수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이를 통해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시장과 중국 게임 산업에 대해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기회를 레버리지해 과거의 분쟁을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 중에 있다"며 "이제 중국 사업으로 그 결과물들을 집대성할 모멘텀이 왔으며, 한창 마무리 중인 일들을 조만간 시장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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