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9일 양 시도교육청은 각각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학생 및 교직원,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오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으로 인한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사항을 학교와 각 기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오전 긴급 상황판단회의 태풍으로 인한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사항을 학교와 각 기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3.08.09 jongwon3454@newspim.com |
또 재난 상황 단계 및 태풍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비상체계에 따른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말부터 태풍에 대비해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 대상 비탈면, 옹벽 등 재해취약시설 긴급 점검을 진행해 취약한 시설 집중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양 기관은 태풍 특보 발령 시 피해우려 지역에 ▲등·하교 시간 조정 ▲돌봄교실 및 방과후과정 조정 ▲수업시간 단축 등 학사 운영을 검토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태풍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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