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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대비 인천 해수욕장 폐쇄·선박 600여척 내항 대피

기사등록 : 2023-08-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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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9일 인천 해수욕장과 해안가 관광시설이 폐쇄되고 항만 및 건설현장 등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와 옹진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을 폐쇄하고 해안가 야영객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토록 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건설현장 등에 대해 긴급점검이 이뤄지고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보강작업이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후까지 인근 해상에 있는 여객선·화물선·관공선·유어선 등 선박 600여척을 인천 내항과 남항·북항 안쪽 해상으로 피항토록 했다.

인천항과 부두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를 4단 이하로 낮추고 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 크레인 98대도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했다.

또 인천시와 옹진군, 항만 관련기관들은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인천시와 군구 공공기관 등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기관들은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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