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태풍 '카눈' 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알려지며 호남선 SRT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9일 수서발 고속열차 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10일 오전 호남선 SRT 일부 열차 운행이 조정된다.

SRT 운행조정대상 열차 [자료=에스알]

운행 중단 구간은 호남선 광주송정~목포역 구간으로, 10일 호남선 목포역을 시종착하는 6개 열차가 멈춘다.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 정도에 따라 운행 조정되는 열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운행 정보는 SRT 앱과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알은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과 SRT 앱 등 공지사항을 통해 열차 운행 중단, 열차 지연상황 등을 알릴 예정이다.

SRT 운행모습 [사진=에스알]

에스알 관계자는 "안전한 열차 운행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 조정이 불가피하니 이용고객은 운행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운행 중단으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