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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서귀포 해상서 시속 19km로 북진…10일 아침 남해안 상륙

기사등록 : 2023-08-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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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40mm 내외 강한 비 예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9일 밤 9시 기준 태풍 '카눈'이 시속 19km로 북진 중이며 10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밤 9시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km 해상에서 19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 풍속은 35m/s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전광판에 태풍 경로가 표시되고 있다. 정부는 태풍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2023.08.09 yooksa@newspim.com

'카눈'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와 전남 및 경남권,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경상권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시간당 10~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은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밤 9시까지 집계된 일일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남벽이 166mm, 거제 66.8mm, 김천 대덕 65.5mm, 삼척 궁촌 60mm다.

하루 최대순간 풍속은 통영 매물도 26.7m/s, 여수 간여암 26.5m/s, 제주 사제비 24.0m/s, 부산 오륙도 23.0m/s로 조사됐다.

오는 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피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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