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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란', 12일부터 日 영향권...내주 초 도쿄 접근

기사등록 : 2023-08-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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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7호 태풍 '란'이 오는 12일부터 일본 남부 제도에 접근하고, 내주 초부터는 본토가 영향권 안에 들 예정이라고 NHK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근해에서 시간당 15㎞의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 기압은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당 30m로 강력하다. 최대 순간 풍속은 40㎧, 중심으로부터 반경 110㎞ 이내에서는 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예상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태풍은 향후 더욱 발달하면서 북서쪽으로 이동, 오는 14일 이른 오전께 도쿄 등 중부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제7호 태풍 란은 지난 8일 오전 9시께 발생했다. 란은 미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언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란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제7호 태풍 '란' 예상 이동 경로. [사진=NHK]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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