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LG유플러스는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 'U+ 차량검지기(VDS)'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분석 시스템 'U+ 차량검지기(VDS)'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
U+ 차량검지기는 주행 중인 차량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영상 AI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도로 객체를 인식해 카메라 1대당 왕복 4차선에 걸쳐 주행하는 차량에 대한 교통량, 속도, 점유율 분석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차량검지기가 상용화되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 유도, 기존 ITS(지능형 교통체계) 통합 시스템과 연계한 교통관리 효율화, 도로 문제점 분석을 통한 최적의 신호 운영체계 확립, 주요 구간 교통상태 확인 및 안전운전 지원 정보 제공 등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U+돌발상황검지기(AIDS)도 올해 3분기 내 ITS 돌발상황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돌발상황검지기는 정지차량, 역주행차량, 낙하물, 보행자, 이동물체 등 도로 상에서 임의로 발생하는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지하고 운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ITS 성능평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VDS 최상급 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C-ITS 사업은 물론 자율주행 사업까지 확대하기 위해 돌발상황검지기 등 다양한 기술을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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