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공공기관 임직원 봉사자 36명과 함께 청년 161명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춘잡담'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소그룹으로 매칭해,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로 멘토링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연구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등 서울소재 공기업 및 공공기관 12곳이 함께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청년들은 34개 직무 분야 중 관심 직무를 직접 선택해 임직원 봉사자와 매칭됐으며, 해당 기관을 방문해 같은 직무를 택한 청년들과 함께 소그룹 진로 멘토링에 참여했다.
34개 직무 분야는 ESG경영, SW교육기획운영, 건강보험 심사직, 경영기획, 경제산업연구, 공사관리, 공항운영행정, 구매계약, 국제협력, 글로벌마케팅, 도시마케팅, 도심항공모빌리티인프라구축, 디자인연구, 법무, 보건관리, 보증지원, 사무, 사회복지, 아동복지정책연구, 양성평등사업, 유니버셜관광, 인사, 자활사업기획, 전기, 전시기획, 정보보안, 조경, 채권관리, 출판, 컨벤션마케팅, 크라우드펀딩, 토목, 평생교육, 홍보 등이다.
직무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멘토링은 임직원 봉사자와 청년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직무 환경과 비전, 직무 선택 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멘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눈 후, 질의응답 순서로 120분간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서울연구원 남민아(보건관리직, 28세) 멘토는 "이번 만남이 청년들의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내 일에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진로 멘토링이 임직원들에게는 직업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사회진출의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직무분야를 발굴해 임직원과 청년들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춘잡담은 3회 더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서울동행 홈페이지(donghaeng.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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