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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일 오후까지 태풍 간접 영향...비 최대 40mm·순간풍속 최대 35m/s

기사등록 : 2023-08-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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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mm 이다.

서귀포항. 2023.08.10 mmspress@newspim.com

10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오후까지는 순간풍속 25~35m/s로 더욱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당분간 낮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무덥겠다.

또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주의해야 한다.

오늘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20~3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7.0m(제주도남쪽먼바다 8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13편(사전결항 204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임시증편된 7편을 포함해 모두 513편이다.

오전 항공편 대부분이 사전 운항 계획이 취소된 가운데 서울 김포행 09시 45분발 티웨이 항공 TW708편의 운항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자츰 재개될 전망이다.

바닷길도 10일까지 이틀간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는 11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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