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태풍 관련 소방활동은 207건으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8시49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비바람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소방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8.10 |
이날 오전 5시17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한 도로에는 나무가 쓰러져 통행을 방해해 제거했다. 오전 6시32분께 북구 구포동에는 강풍으로 인해 전신주가 기울어졌다.
오전 6시58분께 사상구 주례동에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려고 해 안전조치했다. 오전 7시 54분께 강서구 화전동 한 도로에서 침수로 인해 고립된 차량 운전자 A(20대) 씨를 구조했다.
오전 8시49분께 북구 화명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제거했다. 오전 9시 10분께 금정구 부곡동 한 주택에서는 옥상에 있던 물탱크가 떨어져 안전조치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부산 전체 995개 학교 중 방학 중인 753개 학교를 제외하고 242개 학교가 정상 등교에 차질을 빚었다.
242개 학교 중 3개교는 휴업, 1개교는 등교 시간 조정, 238개교는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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