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의 남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 등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가던 A(60대)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들이 10일 오후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물에 빠져 실종된 장애인 A씨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실종 현장에서 발견된 휠체어.[사진=대구소방본부] 2023.08.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급파해 현장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휠체어를 발견했으나 A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 등 구조당국은 가창면의 상류와 하류 지역 2개조로 구조인력을 투입해 A씨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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