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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던 카눈'...포효하는 울진 앞바다

기사등록 : 2023-08-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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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조기 주민대피령...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차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후 3시쯤 경북 울진군 등 동해안권이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진입하자 울진 앞바다가 포효하듯 방파제를 넘어 뭍으로 달려들고 있다. '카눈' 북상으로 울진지역에는 시간당 51.5mm의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균 20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내외의 강풍이 불었다. 울진군은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9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북도 내 첫 주민대피령을 발령하고 산사태 관리지역을 포함 저지대 지역 주민들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안전공간으로 조기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차단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쏟았다. 이번 태풍으로 울진지역에서는 농경지와 제방 등이 일부 침수.유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2023.08.10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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