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10월까지 약 두 달간 임직원 대상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과정인 '태블로 아카데미(Tableau Academy)'를 진행한다. 태블로(Tableau)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세일즈포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마우스 클릭, 끌어오기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그래프 또는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다.
[사진= CJ프레시웨이] |
교육 대상으로는 영업·상품·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임직원 총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업무에 연관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프로세스를 학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는 태블로를 통해 매출 현황, 수익 비교 등 주요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목표 달성에 필요한 추가 업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태블로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수만 가지의 데이터를 일일이 찾고 분석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태블로를 활용하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임직원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우선 과제"라며,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원동력 삼아 데이터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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