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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금리 상승에 0.40%↓…2591.26 마감

기사등록 : 2023-08-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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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30년물 입찰 부진에 주가 하방 압력
이차전지 반등, 개인 매수 유입하며 코스닥 올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틀 만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2.23p) 오른 257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8 choipix16@newspim.com

개인은 18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 1906억원과 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1.77%)와 현대차(1.11%)의 주가만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2.70%)와 POSCO홀딩스(-3.5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75%), 기계(0.46%), 운수장비(1.59%), 건설업(0.88%)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3.47%), 섬유·의복(-1.07%), 철강금속(-2.31%), 화학(-0.6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0.91p) 오른 912.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는 297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72억원과 10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2%) ▲JYP Ent.(1.97%) ▲펄어비스(2.48%) ▲셀트리온제약(1.32%) ▲에스엠(0.15%)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포스코DX(-6.97%) ▲HLB(-0.64%) 등의 주가는 내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미 국채 30년물 입찰 부진에 따른 금리 상승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이차전지(2차전지)가 반락하고 개인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온기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8%(8.90원) 오른 1324.90원에 장을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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