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매트릭스가 2023년 2분기 매출액 22억 3200만원, 영업손실 7억 4000만원, 당기순손실 9억 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손실은 33.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비코로나 진단키트 제품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점진적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호흡기질환(RI)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키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200%, 13% 늘어났다.
진매트릭스는 호흡기질환 진단키트 매출액이 계절성으로 인해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진단 시장 내 호흡기 감염 진단의 수요 증가에 따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임상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진매트릭스 로고. [사진=진매트릭스] |
백신사업은 A형간염 백신 개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A형간염 백신은 오는 2024년 승인을 목표로, 현재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진매트릭스의 A형간염 백신 개발 사업은 올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의 '2023년 추진 계획 15대 프로젝트' 중, 미래의료 기술 사업 내 필수예방접종 백신 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개발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는 "시장 수요에 맞는 신규 진단키트 개발로 비코로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구축하고, 글로벌 규모의 다양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여 해외매출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국가백신주권을 실현하고 기술수출 경험을 살려 글로벌 협력을 이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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