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규성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덴마크 프로축구 개막 후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일레 BK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됐다.
13일(한국시간)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
미트윌란은 2-1로 이겼다. 정규리그 개막 2연승 뒤 3라운드에서 1-4 대패를 당했던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9으로 3위에 위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 2경기 패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3연패 탈출이다.
최전방 공격수 나선 조규성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순간 바일레의 수비수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 득점 없이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9분 조규성을 빼고 카바를 투입했다.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은 이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파가 된 양현준이 처음으로 작성한 공격 포인트다. 오현규는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1라운드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던 권혁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벨기에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은 벨기에 주필러리그 베스테를로와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일본인 수비수 와타나베 쓰요시의 동점골을 도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지난 31일 코르트레이크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린 홍현석은 이로써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헨트는 베스테를로를 3-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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