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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에서 또 가격인하

기사등록 : 2023-08-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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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테슬라가 중국에서 올해 1월에 이어 또다시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모델3 구매자에 대해 8000위안의 보험 보조금을 지급하며, 14일부터 모델Y의 장거리항속버전과 고성능버전을 각각 1만4000위안씩 인하한다고 이날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모델Y의 장거리항속버전은 31만3900위안에서 29만9900위안으로, 고성능버전은 36만3900위안에서 34만9900위안으로 조정됐다. 모델Y의 또 하나의 버전인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26만위안으로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테슬라의 가격인하는 최근 중국내에서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데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은 이달 한 달 동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9종의 가격을 낮췄다. 대형 SUV 투앙(테라몬트)과 투앙X는 최대 6만위, 투관L(티구안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5만5000위안 할인판매되고 있다. 중국 로컬브랜드인 링파오(領跑)자동차는 20만위안 가격의 승용차를 2만위안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체리자동차와 창정(長城)자동차도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 모델3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1월 중국시장에서 최대 13.5%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테슬라의 가격인하 포스트[사진=테슬라 위챗 공식계정]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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