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받은 급여액은 모두 55여 억원으로 조사됐다.
한진칼과 대한항공(003490)으로부터 약 55억원을 받았다.
15일 대한항공과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총 26억1213만원 그리고 한진칼에서는 총 29억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 보수액은 55억7231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
대한항공에서 급여는 19억7253만원, 상여 6억3960만원이며 한진칼의 급여는 23억9500만원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 사전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한 급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6억3207만여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5억9900만원,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5억2229만여원 등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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