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종합상사 STX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물류업·해운업 부문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6일공시했다.
STX 사옥. [사진=STX] |
STX는 글로벌 종합상사로서 기존 사업인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에 집중한다.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업 기업으로 출범한다.
STX와 STX그린로지스의 분할 비율은 76.7 대 23.3으로, 분할방식은 인적분할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이 신설 법인의 주식을 소유하는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법인의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STX그린로지스는 내달 1일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9월 13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한 만큼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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