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열리는 세종축제 메인공연으로 준비한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티켓을 1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호수 위 우주'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예술불꽃 화랑'의 기획과 협력주체인 문화재단 및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SiDance), 충주중원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한다.
호수와 우주를 테마로 한 구전 설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작한 불꽃극이다.이주민이 많은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하늘의 거울과 수면을 통해 별을 찾고 그들의 잃어버린 길을 따라 서로 보듬고 위로해주며 사랑해야한다는 이야기로 꾸몄다.
예술불꽃 화랑은 수상에서 공중까지 무대를 확장해 화염장치와 불꽃 및 창작음악과 무용 등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축제 메인공연은 관람객들이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공연시장 성장에 기여하며 공연예술 협력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유료로 진행키로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17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좌석은 세종호수공원 축제섬에 마련되는데 지정석과 돗자리석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2만원이다.
지정석은 별도로 마련된 객석으로 이달 3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된다. 돗자리석은 티켓 1장당 최대 4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축제섬 내 잔디밭에 마련돼 개별 돗자리를 지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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