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K-콘텐츠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3' 행사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이번 MOU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핑크퐁',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 배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콘텐츠 수출을 증진하고자 체결된다. 양사는 콘텐츠 배급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 RTV가 보유한 방송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기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전 세계 12개국 넷플릭스 10위권에 등극한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글로벌 출시된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 등 영화 및 TV 시리즈 6개, 총 65편의 에피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국 28주년을 맞은 RTV는 전 세계 인구 규모 4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90%가 넘는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더욱 많은 동남아 현지 시청자들에게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베이비샤크 챌린지(#BabySharkChallenge)' 소셜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동남아에서 북미, 유럽권 등 전 세계로 챌린지가 확산됐고, 국내외 아티스트, 유명 토크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버 영상이 제작되며 핑크퐁, 아기상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드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IP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과 적극 협업 중이다. 동남아 최대 빙과류 그룹 유니레버 산하 기업 '월스 인도네시아'와 함께 빙과류 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디드 콘텐츠, 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인 결과, 1년에 제품 8000만 개가 판매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페어몬트 자카르타 호텔과 핑크퐁 아기상어 컨셉룸 및 패키지를 선보이고, 미디어링크와 베베핀 라이선스 제품 제작 및 판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에서의 글로벌 팬덤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더핑크퐁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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