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일본엔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1077억원을 기록했다. 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엔화 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3.08.18 stpoemseok@newspim.com |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774억원이며 6월과 7월 두 달 동안 개인 순매수 730억원이 몰렸다. 지난해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 157억 원과 대비해 올해는 이미 작년의 5배 수준까지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TIGER 일본엔선물 ETF 투자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엔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ETF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선물 투자 시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엔화 환전과 달리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원·엔 환율이 최근 8년 만의 저점을 기록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엔테크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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