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부자 발굴과 함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활용한 기부자의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맞춤 기부 프로그램 설계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좌측)과 최재영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금전, 부동산 등 재산을 은행에 신탁해 생전에는 신탁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학교, 병원, 구호단체 등의 기부처에 그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기부자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기부신탁 설계를 위해 은행 법률 및 세무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자는 자산관리와 기부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기부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의 복지와 권리를 위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 협력이 우리나라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따뜻한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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