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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사우디·UAE·이란·아르헨 등 6개국 새 회원으로

기사등록 : 2023-08-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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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에 회원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N 등에 따르면 이날로 폐막한 브릭스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브릭스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포용적이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장(new chapter)을 열었다"며 "우리는 이 (외연) 확장 절차의 첫 단계에 대해 합의했으며 다른 단계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스의 외연 확장은 지난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처음이다. 6개국의 회원 자격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발효, 내년 러시아가 의장국으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서 회원 자격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올해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내년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새 회원국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브릭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늘 시작한 (외연 확장)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발도상국과 단결하고 협력하겠다"며 이번 브릭스의 확장을 "역사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요하네스버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23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컨벤션 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3.08.25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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