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2일 이응다리 남쪽 광장에서 금강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열린 금강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성인 예술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응다리 금강청소년축제 포스터.[사진=세종문화관광재단] 2023.08.25 goongeen@newspim.com |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1시부터 초·중등부(8~16세) 9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팀이 벌이는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4:1의 경쟁률로 선발로 18팀은 음악·댄스·전통문화 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한 팀에게는 세종시장상과 세종시의장상, 교육감상 등 상장과 약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후에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래퍼이자 R&B 가수 '원슈타인'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솔직한 성 이야기를 다루는 비뇨의학과 유튜버 '닥터조물주 꽈추형' 홍성우 의사의 청소년 고민 상담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체험마켓과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체험마켓 부스에서는 슈링클스와 도예 등 체험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연양초등학교 학생 약 50명이 '쓰담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쓰담걷기는 '걸으며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으로 오후 3시부터 이응다리 광장과 주변에서 진행한다.
또 참여자들이 생분해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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