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가 1조7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로서 지난해 상반기 취급액인 1조3362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사진=카카오뱅크] |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공급한 누적 규모는 9조1248억원이다.
2분기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3조9184억원으로 전년 2분기(2조9582억원) 대비 약 1조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27.7%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월 현재 기준 28%를 넘어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높이고 연말 목표치 30%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적극적인 대출 공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