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천안함 전사자를 기리는 티셔츠와 모자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6일 용산 어린이정원에 깜짝 등장할 때 착용했던 티셔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천안함 티셔츠가 최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일부 비서관, 경호처 등에 배포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다자녀 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27 |
윤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인 2021년 현충일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를 만나 천안함 티셔츠를 처음 구매했다.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찾은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회 계기에 방문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도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지난 26일 열린 용산어린이정원 행사 때도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입고 등장했다.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에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가 새겨져 있다.
대통령실이 새로 제작한 티셔츠에는 대통령실 공식 로고와 태극기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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