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구·경북

'안동대 살인예고' 글 올린 대학생 하루만에 자수..."관심받고 싶어서"

2023-08-29 18:2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립 안동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대학생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안동대, 1학년) 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로고[사진=뉴스핌DB]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쯤 "개강하면 불시에 흉기로 사람을 찌르겠다" "다들 학교에 나오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관련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시물 작성자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29일 오전 8시30분쯤 주거지 인근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관심받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2024 아시아포럼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