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2024년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7960억원 증가한 4조9882억원으로 편성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과 관련해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주요 증액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원 등이다.
고금리, 전기 요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가 신설됐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12만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3.08.30 victory@newspim.com |
공단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거나, 민간에서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는 등 총 8000억원이 확대된다.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4만명으로 확대한다. 보험료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해 운영될 수 있도록 100억원의 에산이 확대 편성됐다.
8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상점 및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에는 1226억원을 편성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올해와 동일한 4조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2.08 jsh@newspim.com |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