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모든 부처가 국민들이 민생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책의 최우선순위는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대국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8.30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추석을 앞두고 국제유가, 기상 여건 등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및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민생 안정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소비 등 최근의 민생 여건에 대해 점검하고 ▲명절 물가 관리 및 민생 지원 ▲내수 활력 패키지(국내관광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등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각 부처의 장관들은 부문별로 마련된 세부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뒤 추석 연휴까지 모든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고용노동·국토교통·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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