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금호석유화학과 부가가치세 포함 728억원 규모의 정밀화학공장 건설 본공사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이 여수정밀화학공장 내 추진하는 ADA 생산설비 증설사업의 본공사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PC(조달·시공)를 책임지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남은 하반기에 2차전지, 반도체,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신규 수주 흐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 이어 입찰에 적극 참여 중인 하반기 타깃 프로젝트 규모는 총 1천 6백억원에 이른다.
EPC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올 하반기 견조한 수주 흐름이 실적 향상과 흑자 규모 확대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입찰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수주 외연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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