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지난 주말 현장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인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28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남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으로 표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4일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추모 집회·행사가 열린다.
토요일인 지난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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