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비야디(比亞迪, BYD)의 월간 판매량이 8월에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야디의 8월달 판매량은 전년대비 56.9% 증가한 27만4386대였다고 중국 제일재경일보가 4일 전했다. 판매량중 순수전기차가 53.1%, 하이브리드차가 46.9%였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83.1% 증가한 179만2184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인 300만대 대비 진도율은 59.7%다.
해외판매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8월 수출량은 2만5023대로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비야디는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14개월동안 누적 17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앞으로 3~5년 사이에 글로벌 상위권 업체로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브랜드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술발전을 통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야디는 10월달에 새로운 컨셉트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컨셉트카는 스티어링 기어와 브레이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125만대의 판매량으로 10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도요타가 541만대로 1위, 폭스바겐이 437만대로 2위, 현대기아차가 365만대로 3위였다. 비야디는 2021년에는 20위 밖이었지만, 지난해 16위에 오른 후 올해 10위에 올랐다.
[방콕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지난 3월 '제44회 방콕 국제모터쇼'에서 비야디(BYD)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깃 07'(護衛艦, Frigate)을 선보였다. 2023.03.24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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