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웰다잉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납입 보험료는 줄이고 가입 가능 나이는 최대 80세로 높인 게 특징이다. 납입 보험료는 해약환급금이 있는 종신보험 상품 대비 약 70% 저렴하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을 미지급하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 본연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상품 가입 시 더 높은 보장금액을 원할 경우 '기납입플러스형'을 선택할 수 있다. 납입 보험료 할인을 받고 싶은 경우 '기본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납입플러스형은 사망 시 보험가입 금액에다 사망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 50%를 더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완납 기간까지 사망보험금이 체증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만약 기납입플러스형 1억원에 가입한 후 보험 기간 중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그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가 2000만원인 경우 가입금액 1억원과 납입한 보험료 50%인 1000만원을 더해 총 1억1000만원을 보장받는다.
기본형은 고액 보험금액 가입 시 보험료 할인을 제공된다.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2.5%,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3.0%, 5억원 이상은 5.0%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기납입플러스형으로 50세·20년납·주계약 가입 금액 1억원 가입 시 남성 월 보험료 26만3000원(여성 21만원)이다. 주계약 5000만원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무진단이다. 기본형은 50세·20년납·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남성 월 보험료 20만850원(여성 16만5750원)이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웰다잉 종신보험은 그동안 나이가 많아 종신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비싼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가능 나이를 확대하고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했다"며 "가족에게 금전 부담을 남기지 않고 웰다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웰다잉 종신보험 가입 시 피보험자가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주계약 보험금 지급 시 수신인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선물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제공한다. 사망 후 보험금과 함께 유족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미리 작성해보고 가족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3.09.0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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