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 주관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및 가로수를 대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도시숲을 발굴해 숲의 가치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한다.
생활권 녹지 조성 후 전경 [사진=광양시] 2023.09.04 ojg2340@newspim.com |
시는 올해 '중마지구 차단숲'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인구 약 6만 명이 거주하는 주요 도심지인 중마동 지역이 상업·문화·교통 등 도시의 중추 관리 기능이 집중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하여 2022년 산림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중마지구 차단숲이 재해 요소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숲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생활권 도시숲·가로수, 정원 등 지속가능한 그린인프라 구축으로 사람·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속의 광양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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