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7일 출근 시간대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애플리캐이션(앱)이 먹통 되면서 자전거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를 빌리고 반납하는데 필요한 따릉이 앱과 티머니고 앱의 자전거 대여 기능이 오류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 작동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종로구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2022.06.28 kilroy023@newspim.com |
시는 당초 따릉이 서버 안정화 작업을 거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오전 9시쯤부터 앱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시는 따릉이 데이터베이스(DB)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뒤 서비스 모니터링·검증 과정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긴급 점검을 거치면서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따릉이 앱과 티머니고 자전거 기능의 정상 작동이 재개됐다. 정상 작동 이후에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미반납된 자전거는 강제 반납 후 수거했으며 사용 시간을 확인해 초과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장애로 따릉이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이용권 구매자들에게는 사용 기한을 2일 일괄 연장해주고 시민 이용 상황 모니터링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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