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7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07 rkgml925@newspim.com |
장 위원장은 축사에서 "규제들을 혁파해서 그야말로 국민 맞춤형 정보화 시스템이 국민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반을 갖춘 하나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그러면 국민들은 전자 정부에서 조금 업그레이드하는 거 아니냐,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자정부는 대한민국 공공 서비스 질을 크게 높이고 대한민국이 이만큼 공공 서비스를 양질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축적된 데이터를 모든 부서에 따로따로 가서 해결해야 하는, 1개의 정부가 아닌 17000개의 정부가 있는, 국민이 굉장히 불편한 전자 정부가 돼 있다"며 "칸막이를 완전히 제거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정부라는 사업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가지 법 관련 규제도 있고 아직은 어렵다"면서도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위원장, 차관을 통해 들어보고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고진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위원장이 키노트, 송호철 더존 비즈온 대표와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가 각각 '디지털플랫폼 정부 핵심인프라 구현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공공 DaaS 도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김회수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정책기획국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 주최자인 장 위원장과 홍 의원 외에도 허은아·조명희·이인선·김정재·최춘식·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이 밖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위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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