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수산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ESG 경영 확산에 협력해 K-푸드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무역보험 등을 우대 지원하고 공동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 김춘진 aT 사장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3.09.08 victory@newspim.com |
먼저 무보는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수출안전망 보험 제공 ▲해외 우량바이어 발굴 및 신용정보 제공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수출안전망 보험은 연간 수출실적 1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 전용 상품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시 최대 2만달러까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aT는 수출을 희망하는 농수산 식품기업을 모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보와 aT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농수산 식품기업들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K-푸드의 세계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식생활 캠페인에 참여해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ESG 경영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보는 최근 3년간 aT의 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약 6500억원 상당의 무역보험을 지원해왔다. 국내 농수산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우리 먹거리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aT와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우리 농수산 식품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해외 영토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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